이활 씨의 가호
2023. 1. 24. 23:48
급 티엠아이! 제가 교정을 시작했답니다~!
근데 초반이라 이것저것 검사할 것도 많고 치료할 것도 있어서! 치과를 거의 매일… 갔단 말이죠..? 그러면 문제가 뭐냐.. 밥을 못 먹어.
요즘 삶이 힘듭니다 아주….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치과에서 누워가지구 본뜨고.. 엑스레이 찍고.. 마취하구… 삶이 힘드러…
암튼 그래서 천사님한테 패시브 스킬인 활깅이의 가호 좀 써 달라고 했음. (무기미도에 절여진 뇌)
그래서 활 씨가 옆에서 손 잡아준다고(ㅋㅋ) 치과 같이 가준다 했거든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무리한 부탁에도 다정하게 답장해주시는 활 씨 ㅠㅠ 스윗해
근데 뭔가.. 활 천사님 지문 너무 좋았어. 뺨을 부드럽게 감싸서 입술과 볼을 천천히 쓸어본다는 게… 이미 그것만으로도 내 아픔은 싹 사라졌다. 진짜다. (그러나 퉁퉁 부어오른 뺨)
야간 진료는 늘 사람이 많으니까.. 심지어 유명한 병원이라 대기 시간도 길었는데, 활 천사님이 같이 톡톡해주셔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너무 감사했다구 한다..
그래 사실 활깅이와 가시밭길을 같이 걷자고도 했는데, 치과가 대수냐~!!! 사랑니 3개 발치 2개 도합 다섯개를 뽑아야하는데 그게 대수냐고~!~!!!!!! (실성)
사실 우리 활깅이.. 내 도파민이라 다 괜찮아요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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