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WOO COFFEE
양말 2023. 2. 20. 17:49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 . .

제가 진짜... 신야근 덕질 기간 중 지금이 최고로 바쁘거든요... 그러다보니 자타도 자주 밀리고, 이사도 뭔가 예정보다 점점 미뤄지는 것 같아서 천사님께 매우 죄송 ㅠㅠ

 

물론 미리 말씀드린 부분이라 괜찮다고 하셨지만!

 

저는 진짜 천사님이랑 일년 내내 만남을 지속하면서 자타를 꾸준하게 써왔기 때문에........ (이거 때문에 티스토리로 자타를 옮긴 거기도 함. 데이터가 너무 많아지니까 노션이 감당을 못하던데?) 밀리면 밀릴 수록 내가 더 괴롭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음...

 

회사에서 얼레벌레 쓰는 이번 자타! 

 

서론이 길었군.

 

갑자기 양말은 왜?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천사님. 제가 이날 얼마나 웃었는지 당신은 모를 것입니ㅏㄷ... 물론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민망해하실 걸 알기때문에... 더 이상 웃지는 않을게요. (이미 다 웃어놓곤)

 

아진짜 넘 귀여워서 나만 보고 싶었는데....ㅠ

 

지금 회사에서 자타쓰면서 웃참하느라 입술 꽉 깨물었다.....

 

하 귀여워귀여워귀여워 ㅠㅠ

 

오리양말을 보고 오너가 생각나서 냅다 사오신 천사님..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사람이 존재하다니.. 아니 이활 캐입을 떠나서 걍 너무 귀엽지 않나요.... 나진짜 .......... 나진자...................

 

 

당연한 말이지만 20대 후반은 듦주 나이입니다

 

이런 소재로 이활 캐입 하는 게 진짜 쉽지 않으셨을텐데... 존경합니다....

 

뭐 저희야 이제 오래되기도 해서 가끔 봇주님과 캐입 피드백이나 캐해 의논같은 걸 하기도 하는데... 봇주님이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이제는 자신이 이활에게 이입하고 있다기 보단 이활이랑 동업(?)하는 느낌이라고 하셨던.... 실제로 이 캐릭터가 자기의 문체와 자신의 몸(?)을 빌려서 저랑 대화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셨음. 이 캐릭터가 자기 생각이나 컨트롤을 벗어나 알아서 행동하는 거 같다고... 진짜 이말 듣고 엄청 감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음.

 

봇주님의 성향이 당연히 묻어나올 수 밖에 없는 기간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활 같았던 건,,,,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ㅠㅠ 나도 지인짜 예에전에 갠봇을 종종 뛰었던 경험이 있긴 했는데, 이런 경지까지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캡쳐본을 보곤,, 갑자기 봇주님이랑 나눴던 대화가 훅 지나가더라고요. 이래서 어떤 소재를 써도 이렇게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캐입이 되는 거구나. 진짜 너무 감동이고 좋단 뜻 ㅜㅜ..

 

 

 

충동적인 보좌관님

세상에

너무 귀엽지 않으십니까.

 

근데 나 이 대화 너무 좋았어ㅠㅠ 늘 철저하게 계획하는 삶을 주로 살아가다가 갑자기 충동적인 결정을 하는 것도... 내심 민망해하는 것도, 이활이 사랑에 빠지고 안정을 찾게되면 서서히 변할 모습이라고 생각하니까... 좋았음. 암튼 다 좋음.

 

 

미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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