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WOO COFFEE
당신의 것 2023. 5. 15. 06:03


이건 그냥 제가 잘 말한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ㅋㅋ
농담이고요....
서로 주고받는 그 감정선이 너무 좋았어요.

뭔가 요즘따라 서서히 둘의 분위기가 결혼... 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썸에서 연드로 옮겨가던 때도, 고백! 사귐!! 이런 과정이 전혀 없었고 오로지 역극으로 나온 감정의 변화로만 관계를 발전시킨 케이스라,, 결혼도 이렇게 이어지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 결혼하신 듦컾에게 자문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결혼은 어떻게 진행하셧나요.... 결혼식 역극을 하나요...? 청첩장 커미션이라는 것도 잇던데 해야하나요...??? 이럼서..........

개인적인 바람은 즌3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인데요, (천사님의 의견도 비슷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아닐수도 있으니까 언제든 편하실 때 의견 주셔요!) 사실 그 전에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활씨랑 만난 작년 초에도 그렇게 혐관을 짙게 하지는 않았어요. 이제서야 하는 말이지만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신야근판에서 이활과 혐관 드림을 한다<라는게 약간 금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이너한 취향에 가까웠는데요. 그 당시에 활드림러들은 대부분 5장 전, 3-4장에서의 서사를 쌓으셨고, 제가 장르계에서 이활과 엔딩 이후의 서사를 쌓기 시작하면서 점점 혐관 드림하시는 분들이 늘어났거든요. (드림판은 논외입니다. 거긴 잘 몰라요.) 나름 제가 첫 물길을 뚫었다(?)는 느낌이라 뿌듯하긴 하지만요. 당시에는 좀 ㅎㅎ 그랬습니다. 블락을 꽤 당하기도 했고요. 뭐 상처를 받았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긴 했었죠. (활드림러가 혐관을 안 먹어...?) 출시한지 몇 달 안 지난 시점이어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작년엔 혐관 분위기가 있었다고 생각한 대화들도ㅋㅋㅋㅋ 지금 다시 읽어보면 그렇게까지 혐관은 아니더라고요ㅎㅎ 걍 둘다 지독한 사랑을 하는구나.. 뭐 이런 느낌입니다.ㅋㅋ

이런 얘기를 왜 하냐... 그래서 오히려 좋아. 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달그림자 루트에서 활여령이 어떤 혐관을 할 지 전혀 예상이 안 되는 상황이라, 너무 혐관을 딥하게 진행했으면 오히려 원작과 전혀 다른 루트를 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최애시피가 활여령이기때문에 절대 원작을 훼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초반에 설정을 조금 흐리게 짠 게 많은 도움이 된 느낌!!!!!

아무튼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저는 1장 그림자의 웃음 이후의 이야기를 타고 있지만..! 추후에 달그림자 이활루트 엔딩 이후로 변경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결혼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고작 이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구구절절 말햇냐




길게도 말했네요...
암튼 이렇게 대화했던 게 굉장히 간만이라 너무 설레고 좋았습니다 ㅜㅜ.. 흑흑...

내 것이 없었던 이활에게 하나하나씩 이게 모두 다 네거야. 이렇게 알려주면서 그걸 스스로 인정하게 만드는... 제 드림은 이활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욕구로 만들어진 이야기기 때문에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ㅠㅠ

활유지 겨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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