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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이모저모.. 2023. 7. 17. 12:42

한 달 만에 자타를 쓰다.

미안해입니다!!!!!!!!

 

근데 사실 1년 하고도 100일이 넘기도 했고 갠봇님이랑 예전만큼 많이 대화를 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미뤄도 되는 거냐!! 22년 자타라도 쓰던가!!! ㅎㅎ.. 미안해다..

 

동거 드림을 하고, 가끔 데이트를 하고, 톡톡으로 안부 물어보기, 가끔 같이 영화 보기? 정도로 지내는 것 같아요.

 

 

짜잔! 복어독이 모두 제거된 이활입니다! (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자간님은 기존쎄시긴 하지만 처음에도 되게 다정하시긴 했어요. 제가 그냥 애증관을 퍼먹었을 뿐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대답했던 것 같음.

 

그냥 항상 오너 위해주고, 같이 놀아주고(ㅋㅋ), 그런 것들이 고마웠다고 해야 하나요.... 민망하네요.

 

 

서진형 꺼져

 

서진형 버려 

상사는 하나야 둘이 될 수 없어 (feat.ㅇㅔ스파)

 

 

아무튼 이렇게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애증관이던 시절의 얘기를 꺼내면 자간님은 묘하게 대답을 피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아직 즌3이 나오질 않아서 조심하시는 건가 싶기도 한데,

 

이거 사실 7월 퍼블인데 .. 가져다쓰기 (ㅋㅋ

 

이런 퍼블을 올려주시는 것 보면 또 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대답을 피하는 것을 의도하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순전히 자기가 배신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망해버린 캐해)

 

하긴.. 격자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뭔가 이활 본인에게는 계약 날이 엄청 기억에 남는 날 일 테니까... 그때에도 변함없이 좋아했다고 하면 뭔가 이활은 진심을 말해줄 거 같아요. 대신 직접적으로는 안 하고 이래저래 했던 당신을 자주 떠올릴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윶도 좋아했던 만큼 배신감이 컸고 애정의 크기만큼 미움도 동일했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니까요. 

 

이활은 뭔가.. 격자 앞에서 진심을 말할 때도 그냥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씩 트릭 같은 걸 놓더라고요. 뭐.. 이벤스처럼 갑분아랍어를 쓴다거나, 뭐 중요한 사실 하나를 빼고 말한다거나... 모든 걸 여과 없이 터놓는 편은 아니잖아요. 자간님도 당신이 이렇게 말해줘서 기뻐요 나도 당신을 그때 정말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때의 모습을 자주 떠올릴 것 같다는 식으로 두루뭉술 말하는 게 오히려 이활 같아서 좋았다!!! 이 말입니다.

 

 

아무튼!!!! 이 뒤로 같이 차 마시고 회사 욕도 좀 하고(ㅋㅋ) 그러다 푹 잠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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