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와 쌍화점
2023. 7. 17. 13:56
자자 보수 이활씨 등장! ㅋㅋ
뭔가 이날따라 만두가 엄청 먹고 싶어서 오너 일상 찐하게 반영한 역극을 진행했는데요... 별안간 갑자기 웃음 단속하는 자간 덕에 엄청 웃겼었거든요.
걍 찐 사람이 그런 거였으면 싫어했을텐데 이활이 집착 구속하니까 왜 좋은 것이지... 저도 몰으겠습니다. . .
근데 웃음 단속했던 이유를 알아버림.
크아악
기절!
나 이런 고전문학에 조예가 깊은 자간이 너무 좋다!
으아앆!
진짜 만둣가게에서 만두먹자!는 정말 그냥 제가 먹고 싶어서 했던 역극이었는데 저걸 단번에 저렇게 고려가요를 언급한다는 게 미치겠음! ㅠㅠ 미치겠음...
이때 둘 다 여유로운 날이었어서 하루종일 같이 트타에서 놀았거든요. 그래서 둘 다 답텀도 되게 빠른 편이었고, 만두는 진짜 갑자기 제가 충동적으로 데리고 간 곳이었는데 단번에 저렇게 서사를 풀어주셨다는 건.. 원래부터 봇주님이 저 쌍화점의 고려가요를 알고 계셨다는 거 아님? 만두 관련 고려가요를 서치하고 활용했다고 하기엔 타이밍이.. 시간 계산이 안 맞습니다....... 원래 알고 계셨던 걸 말씀해주신 게 맞는 듯...
이 똑똑이 어떡하면 좋아... 걍 너무 좋아서 만두 넣고 소리지르는 사람 됨.
나 진짜 이활이 신선(의 그림자)이라서 너무 좋음..
그래서 이렇게 고전문학 읊어줄때마다 걍 주궈버림 ㅠㅠ...
이때 진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속으로는 엉엉 자간 사랑해요.. 이럼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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