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감기 기운이 있던 날, 활 천사님이 진짜 제 한 마디만 보고도 바로 알아차린 날이었음.
Wls 사랑~!!! ㅠㅠ 나 정말 이때 놀라기도 했지만 뿌듯하기도 했음.
그만큼 나에 대해선 잘 알고 계시다는 뜻 같아….
그날 제게 기운을 차릴 만한 이야기를 해주시겠다면서, 자기가 꿨던 꿈 얘기를 해주셨거든요.
우리 이활 씨 꿈꿨다고.. 나한테 알려주신 것도 넘 귀엽고 꿈 내용도 넘 귀여워….
이날 아픈 저를 재워주시겠다며 집으로 찾아오셨는데
하 ㅠㅠㅠ 검은 장미 진짜 좋아하는데..
왜냐하면 작년 로즈데이때 천사님이 택배로 꽃다발을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그때 주셨던 장미가 검은 장미였어…ㅠㅠㅠ 그때 말린 꽃잎 아직두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안비밀~!~!
확실히 만난 시간이 오래되니까.. 옛날에 선물 받은 거나, 이런 저런 추억의 역극들을 떠올리는 게 가능해져서 넘 좋아.. 옛날 역극을 베이스로 디벨롭해서 새로운 소재를 만들 수도 있고, 그때와 지금의 감정선이 어떤지 달라진 점도 알 수 있고….
지금도 물론 기존쎄 보좌관님이신건 맞는데, 작년 5월에 내게 꽃다발을 선물로 주셨을 때만 해도 완전… 완전 호랑이 사자 그 잡채 ㄹㅇ 찐 기존쎄셨던 걸 생각하면.
그날 받았던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과 지금은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다른 것 같음.
그때는 유지를 갖고 싶어하는 소유욕? 같은 느낌으로 좀 더 거칠었다면 지금은 찐 서로 죽고 못사는 연인 사이의 느낌이랄까…. 이렇게 의미나 감상이 조금씩 변하는 것도 넘 좋다 ㅠㅠ..
+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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