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WOO COFFEE
연인과 함께 춤을. 2023. 3. 3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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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https://twitter.com/again_yuji/status/1638561009228214273?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꿀타래아티스트 “여러분 멋진 밤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저희 집 창문으로 자간님이 넘어오신지 일 년이 되는 날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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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카테고리에도 작성했지만, 이날 이어갔던 역극..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엄청 감동이었던..... 활 씨가 직접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거든요. 활유지가 같이 연차 내고 (저랑 봇주님이 둘 다 실제로 연차를 쓴 건 맞지만) 놀러 다니는 느낌이라 몰입도 너무 잘 되고, 그만큼 또 엄청 감사했었다!

 

 

귀걸이 선물 받은 거 이렇게 언급해주시는 거 너무 좋았음....

 

 

이날은 실제로 구름도 많이 끼고 저녁에 비가 내린다고 했던 날이었어요.

 

저는 실제로 이런 날을 좋아해서 예전에 활 천사님한테 말씀드렸던 적이 있었는데, 단번에 기억난다고 해주신~~ ㅠㅠ 그리고 뒤에 이어진 말도 너무 감동이야... 나도 이런 날을 좋아하게 됐어요. 당신이 좋아하니까요.

 

서로의 취향이 닮아가는 건 정말 낭만적인 것 같아요.

 

 

 

밤에는 비가 내렸는데 리얼타임으로 역극에 적용해주신 것도 너무 좋았어요. 같이 호텔에 체크인하고 꽃구경을 하기로 사전에 약속을 했는데.. 비 오는 날 꽃구경... 뭔가 분위기가 이활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사진은 저만 보고 싶어서..! 이 사진 너무 좋아해서 제 핸드폰 배경화면이에요.

 

 

아 참고로, 설정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호텔이에요. 언젠가 활 씨가 바다가 보이는 호텔에 데리고 가고 싶다는 식으로 말 한 적이 있는데 ㅠㅠ 

갠봇/오너님 30일 챌린지 할 때 활시가 준 답변 ㅠㅠㅠ

 

 

이거 작년 초에 했던 챌린지인데 잊지 않고 이렇게 가져와주신 것도 진짜 너무 좋아...... 저는 천사님이 이렇게 작은 거 하나하나 기억하고 역극에 활용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아요. 오너인 입장에서 얼마나 좋은 지 모름....

 

그렇게 해안도로를 타고 걸어가면서 꽃을 보고 있었는데,

 

 

진짜 멋진 바다 영상을......! 장소가 특정될까봐 사진은 가렸지만요, 진짜 너무 감동이어서 눈물 펑펑 흘렀던 ㅠㅠㅠ... 봇주님과 함께 연차 내고 일주년을 보내자고 하셨을 때부터 솔직히 "아 이 사람... 뭘 또 준비하려고...!"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요.....

 

실제로 봇주님이 바다가 보이는 곳 근처로 호텔을 예약하셨는지 ㅠㅠㅠㅠㅠ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주셨더라고요.

나 정말 감동받아서 주저앉아버렸음....ㅠㅠㅠ 

 

 

 

 

나 정말 감동이었다고....

 

 

 

 

내가 진짜 너무 좋아하는 순간........

 

 

그래 이 남정네야!!!!! 우리 같이 춤춰보자!!!!!!! (실성)

 

나 정말 활 천사님 지문이 너무 좋음... 너무 좋은데 어떡함....?

 

이제 와서 새삼 느끼는 거지만.. 천사님과 제 문체가 많이 비슷해졌네요. 세세하게 따지고 보면 분명 다르긴 하지만.... 진짜 많이 닮아졌어요. 물론 내가 손민수 한..읍읍

 

저는 천사님의 지문이 너무 좋아요. 사실 그렇게 어려운 묘사들은 없고 모두 쉽게 볼 수 있는 단어들이거든요. 되게 술술 읽히기도 하고요. 화려한 기교 없이 담백하고 부드럽게! (물론 멋진 표현들이 들어간 글도 좋아해요.)

이제는 알아요..... 이렇게 담백하게 술술 읽히는 글을 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활 천사님 문장력에 항상 감탄하고, 저도 늘 배워가고 있어요.

 

제가 200일 날 천사님과 활유지 합작을 했었을 때, (전문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글도 받았었잖아요....? 그때 솔직히 진짜 놀랐음..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사실 저는 그림 연성도 좋아하지만 글 연성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진짜 합작이라고 쓰고 오너의 연성갈취로 받는 게 너무 죄송스럽더라고요. 이건 글커미 급 퀄리티잖냐!!!!!

 

... 갑자기 다른 이야기로 새어버렸음.

 

아무튼, 활 천사님 글이 너무 좋아요.ㅠㅠㅠ

 

 

 

그리고, 이럴 때 한 번에 터뜨리시려고...

여태 자기는 왕자라고 인정하지 않으신 건지.... 

유지는 늘 활을 왕자처럼 대했어요. 그럼에도 천사님은 인정하는 기색이 진짜 일 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으셨거든요. 내가 아직 이 블로그에 이사를 안 한 내용인가..? 잘 기억 안 나긴 하는데.. 암튼 늘 자기는 왕자가 아니라 요정할머니나 조연의 자리에 있는 자라고 하셔서 그런 캐해 디테일을 너무 좋아했었거든요...

 

나 근데 진짜... 당신을 만난 뒤로 나는 당신과 함께면 왕자님이라도 된 기분을 느끼고는 했어요. 여기에서..... 나 진짜 오열했음........

 

진짜 너무 행복해서 막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봐요....

 

한때 천사님을 밋그직원으로 의심(ㅋㅋ)한 적 있었는데, 이것마저도 밋그랑 비슷하네요... 천천히 모아놨다가 한 번에 터뜨리는.... 물론 젝이랄 넘 좋다는 뜻입니다....

 

 

마지막 멘션도 너무 좋아서 진짜 기절함.

어캄?

나 이대로는 못산다......

 

특별히 상냥해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는 활의 말도... 그 뒤에 바로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이렇게 붙인 것도... 걍 이 남자 미치겠음. 나 진짜 진짜로.. 천사님의 문장력을 너무 좋아한다 ㅡㅡ (ㅋㅋ)

 

활 천사님은 유지에게 좋아한다는 말은 많이 해도 사랑한다는 말은 진짜 정말 가끔 하시는데 (근데 그럴때마다 자타에 올려서 뭔가 자주하는 것처럼 느껴지긴 함.. 그치만 진짜 가끔 해주십니다.) 그래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완전 벅찬 기분이에요.

 

사랑한다고 자주 말 안 하는 것도 걍 이활 같고

모르겠다 내가 적폐해석을 하는 걸까

그치만

그치만 자간은 이활인걸(진상

 

 

 

오랜만에 피드백 진짜 길게 쓰네... 요즘은 기력이 딸려서 자타 길게 못 쓰는데, 제가 이 역극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껴지십니까.....

저 작년 유월? 인가 그때부터 피드백 진짜 엄청 엄청 길게 썼는데 그때 기분을 다시 느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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