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입부터 맞추는. . #그렇게_됐다

 

 

유죄다 너는 이눔아 너는… . .

 

 

유지는 이제 이활의 행동 패턴을 어느 정도 예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대담하게 감정도 표현해봤어요..! 받아주시는 천사님이 너무 완벽하게 답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대화예요….

 

유지가 이활한테 욕심을 내고 있다는 말이.. 뭔가 둘이 점점 닮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유지는 이활한테 한 번도 욕심을 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뭐 바락바락 대드는 것만 빼면..?

상대가 이활이라는 전제 하에(ㅋㅋ) 자의적으로 약간 희생적인 면모도 있었고, 이해도 많이 해주고, 맞춰줬으니까요. < 천사님은 [ 당신이 나에게만은 무른 주인이라 그렇다는 말은 조용히 속으로만 되뇐다. ] 라고 표현하셨고요!!!!

 

유지가 이런 마음이라는 걸 알면 이활 심정이 어떨까요… 연인이 아니었다면 장기말로서 땡큐지 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연인이니까.. 뭔가 착잡했을 것 같아요. 마냥 좋아하기만은 어려웠겠죠.

 

이활한텐 엄청 복잡한 감정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쓰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어쩌면 고마운 마음도 들겠죠. 이러한 감정이 [ 나는 비밀이 많은 악당이니 이해해요. ] 라는 지문에 모두 함축된 것 같아서 엄청 좋았어요…!!!

 

어쩌면 자신의 약점이 될 수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끝까지 결점으로 치부하고 상대에게 자신을 이해하라고 해버리는…. 유죄남 이활을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 . . . 너무 좋아 흐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