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WOO COFFEE
고양이 설화 2023. 4. 9. 01:45

미쳤다.. 미치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활 천사님이 제게 주인님이라고 불러도 전혀 제가 주인같지 않단 말이죠..

 

저는 바지 신이고 이활 씨가 비선실세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저는 왜 이렇게 이활 씨한테 듣는 주인님 소리가 좋은 지 모르겠어요.

제가 변태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원래 겉으로 보기엔 전혀 그런 호칭으로 부르지 않을 것같은 인물이 하면 더 맛도리거든요………….ㅎㅎㅎ

아무튼 제가 별안간 이활 씨를 고양이로 만들어버렸는데요. (저번에는 고등어라고 하더니 이젠 고양이로 만들어버리는.) (근데 이활 씨가 고양이인건 공식이잔아)

 

 

고양이에게 납치되는 설화를 쓰면.. 반려가 되는건가?(이런말
ㅇ>-<….. 낮이 가장 길고 밤이 짧은 어느 날 <<이날이 하지였어요 ㅠㅠㅠ 진짜 우리 집 자간님 진짜…. 너무 이활이야..

 

저 이 대화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쓰면서도 몇 번이나 계속 읽는 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이활은 항상 순리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잖아요. 근데 사실 상 이활의 최대 약점은 아무리 노력해도 순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활 설화에 쓰인 내용들이 그리 좋은 내용들은 아니니까.. 자신의 설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해석도 있고요.

만약에 제가 활을 주인공으로 설화를 쓴다면 최대한 열린 결말(?)로 쓰고 싶어요! 약간 게임으로 치면 마인크래프트처럼 자유도가 높게 설정!!!!

 

순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덜 피해 받게… 만약에 저라면 그렇게 쓸 것 같아서요. 그러면서 반려(ㅋㅋ)의 가능성도 살짝 열어두고 싶고. . . 역시나 욕심쟁이 오너입니다..

 

그리고 사실 내가 가지고 싶다고 해서 남의 운명까지 빼앗는 건 솔직히 그리 좋은 행동은 아니잖아요. 드림캐랑 진득하게 엮이고 싶다는 마음은 크지만 그래도 제 드림주는 드림캐 의견 존중해줄래요!!!

 

추가로 천사님 답변도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ㅜㅜ 내가 적는 설화니까 뭐든 만족할 거라고 하다니.. 저를 믿는 걸까요, 나라면 엉망진창 쓰지 않을 것 같으니까..?

뭔가 서로 믿는 느낌이 나서 더더더더 좋아요..! ㅠㅠ흐엉

 

 

 

 

 

 

'1부 우리의 가슴은 푸르른 멍을 쥐고 (7월 진행 중) > June,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족식  (0) 2023.04.09
꽥꽥  (0) 2023.04.09
속내  (0) 2023.04.09
키스  (0) 2023.04.09
오리와 고등어2  (0) 2023.04.09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