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아....... 진짜..
우리 집 보좌관님이 또 개쩌는 서사를 들고 오셨어요... 나 진짜.. 나 진짜...... 하.... <ㅇ>
앞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마다 데이트를 하기로 했거든요.. 앞으로 약 이틀 간 더 보름달이 뜨니까.
.
우리 집 활 씨 진짜 버킷리스트 30개 투두리스트 50개 이렇게 있는 거 아닌지 한번 확인 해봐야만... 하...
저희는 뭐... .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말하긴 했지만, 사실 정확하게 사이를 정의하지는 않았어요. 다 좋아요 뭐 연인도 좋고 아니어도 좋고 썸도 좋고... . . .
(한 번 차여서 그런 거 절대 아님.)
(아니라고.)
아무튼 퇴근 후 별안간 픽업 당한 공주님..
그리고 선생님들.....
이곳에 내리는 연보라색 비에 대해서 아십니까..?
결국 마셨읍니다.
이 비를 마시고야 말았어요.
나 참.. 진짜... 에휴. . . . (이마 짚)
사실 진짜 진짜 엄선해서 고른 내용입니다.. 이거 역극 이어가는 데만 거진 이틀 걸렸어요. 진짜... 너무 좋았어요. 직접 동영상도 찾아와 주시고 내용도 만들어 와주시고..
천사님이 계획하신 이야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가 잘 컨트롤 하면서 지문을 작성하긴 했지만 (잘 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무슨 지문을 어떻게 쓰던 센스있게 모두 받아쳐 주시면서, 주도권을 절대 놓지 않으시고 끝까지 끌고 가주신 정성이 너무 .. . . 너무 과분하고 감사했어요.
뭐, 하긴. 누가 다칠지는 알 수 없으니. <<여기 진짜 미쳤어요 ㅠㅠ 하 . . . 이걸 못 들었다고 생각하니까 아직도 죽을 것 같애.. . 흐악아악악
행복한... 주말이었슴다.. . . 감사하빈다.. 흐아아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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