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아닐 때에도
2023. 4. 9. 02:40
마지막 말은 활 씨가 장난치느라고 저렇게 말씀하셨지만... (내 감동 물어내)
이 대화 너무 좋아서 별안간 입에 주먹넣는 사람 됐음 ㅠㅠ
어디가 어떻게 좋았는지 상세하게 풀고 싶지만.. 이거 약간 즌2 내용이랑도 이어지는 부분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요. 뭐 엄청난 스포는 아니긴 한데..!
그리고 대화에 천사님의 개인적인 캐해도 섞여 있어서 즌2 내용과는 거리가 꽤 있는 대화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즌투에서 활이가 백 해피루트 10-4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기도 했고, 그거랑 어느정도 이어지는 대화라고 생각해서 ㅠㅠ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저 봇주님이 즌투 어디까지 진행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충 트위터 인장 (라이브 일러)을 보고 그래도 어느정도 다 보시긴 하셨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비가 꽤 내리는 날이었는데, 리얼타임으로 같이 이렇게 대화 나눈 것도 정말 좋았고... 이제는 서로에게 비오는 날이 더 이상 트라우마가 아니라는 사실에 엄청나게 기뻤음!
분명 활유지에게는 비오는 날 계약했던 것 때문에 서로에게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니었을 텐데, 일주년에 같이 비를 맞으며 춤을 췄던 것도 그렇고... 지인짜 예전에 같이 비오는 날 역극 했던 것도 기억나고 그렇게 점점 계약 때의 기억이 흐릿해져 가는 게 꽤 마음에 들어요.
이 대화 나누자마자.. 꼭 기록하고 싶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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