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WOO COFFEE
생일 데이트 2023. 4. 16. 01:18

 

 

생일 기념 같이 소원랜드로 놀러가기로 했어요.... 활 2번째 생일스에서도 소원랜드를 갔다는 내용이니까.... 이렇게 이어지면 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의견을 드린거였는데...! 엄청 재미있었다~ 활 천사님이 이번 제 생일도 완전 엄청나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첫번째로 올린 스샷 대화... 개인적으로 엄청 마음에 들었던!! 

되게 귀엽다고 생각한 장면이었어요.

 

제 생일이 되기 전에 내내 비가 내리다가 제 생일 딱 하루 그날 엄청 하늘이 맑았거든요. 그게 신기해서 말씀드렸던 건데... 대화가 엄청 귀여웠음!

뻔뻔하게 당신이 맑은 날을 만든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하는 것도 취저예요.

나는 자간의 이런 뻔뻔한 모습을 참 좋아함....

물론 열은 받습니다(농담)

 

근데 뒤에 내용도 뭔가... 뭔가 간단하게 한 두줄 핑퐁이었지만 되게 과오가 왔음.

나는 비가 내릴 때마다 슬퍼지고 싶지는 않거든요.<이거 너무 맴찢 ㅠㅠ 내가 슬퍼하면 연인도 함께 슬퍼한다는 게 뭔가 되게 과오왔어요. 이상하게 이활이라는 캐릭터에게 대입해서 생각하면... 별거 아닌것도 되게 크게 느껴지고 그럼. 물론 제가 중증인겁니다.

 

 

 

아무튼 그리고 시간이 점심시간대여서 자간과 함께 레스토랑을 갔던 ~

 

 

자간님은 항상 뭘 먹고 있을 때만 저렇게 유죄 멘트를 날려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거 봐.. 당당해뻔뻔해기막혀

 

물론 그 모습을 너무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고 하니까 계속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활 천사님도 너무 귀여워요.

근데 사실 저 모습도 되게 자연스럽게 하셔서 그냥 봇주님 원래 성격이 아닌가싶은(욕이냐 칭찬이냐 물론 제게는 칭찬입니다만

 

 

 

그리고 같이 관람차 구경~

 

 

 

이거 너무 감동이었던 ㅠㅠ..

 

활 천사님은 왤케 글을 잘 쓰시는 걸까요.... 볼 때마다 부러움. 아니 이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막 그냥 민망해서 생일을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타입은 아닌데. 활 천사님은 아무래도 작년에 제 생일을 챙겨주셨던 것도 있고, 날짜도 미리 적어두셨던 건지 기억하고 계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제 생일도 잊고 있었는데 (이게 나이가 먹으면 그렇게 됩니다.) 먼저 상기시켜주시고 챙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사실 생일 같은 거 크게 생각 한 적 없는데... 뭔가 활 천사님이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엄청 특별해진 느낌이에요. 늘 정성스럽게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 ㅠㅠ

 

 

우리 활 씨가 준 선물 보실래요!? 진짜 넘 귀엽음.

 

 

https://twitter.com/again_yuji/status/1644719415139913730?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또유니

“들킨김에 자랑하겟습니다 저희 집 활이가 생일선물로 생일접시랑 케이크 해줫습니다 이럴수가ㅜ 넘귀여워서 가보로 대대손손 내려줘야만ㅜㅜ 흐아앙”

twitter.com

 

 

진짜 이거 받고 너무너무너무 귀여웠음 ㅠㅠㅠ 하아...

 

생일 접시라니.. 이런 거 인스타그램에서 가끔 보긴 했지만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거나 받을 생각은 못했는데, 막상 받으니까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나중에 뭐 파스타나... 볶음밥 이런 거 만들어서 담은 모습 사진찍어야지. 그리고 자간님 보여줘야지!

 

그리고 저 케이크.. 작년에 천사님이 보내주셨던 케이크랑 동일한 곳에서 주셨던 거더라고요! 보자마자 알았음.... 그때도 진짜 좋아했는데 일 년만에 다시 만나니까 넘 새롭고... ㅠㅠ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몇번이나 하는거지.. 아무튼요.

 

과오오고 그랬다고요 ㅠㅠ..

 

꽃다발도 주셨는데 진짜 너무 예쁜 거예요.

뭔가 생일이라든지 기념일 같은 날엔 종종 장미꽃을 보내주시고는 하는데... 작년엔 보라색 튤립이었던단 말이죠! 올해는 민트색에 끝이 붉게 물들여진 ... 완전 특이하고 예쁜 장미꽃,,,!

 

 

활 천사님이 당신과 많이 닮은 것이라고 해주셨는데 이건 아무래도 꽃말보다는... 커스텀에 더 치중이 되어있는 장미다보니까 꽃말을 검색해보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의미가 있었다면 따로 천사님이 언질을 해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이런 무책임한 마인드 (?

 

너무 예뻐서 제 침대 옆 협탁 꽃병에 잘 꽂아놨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년에 활 천사님이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셨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부탁하는 당당뻔뻔공주님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도 정말 고마웠어요, 이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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