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과회

사건의 발단..

갑자기 밀크티 타달라고 하기

먹고 싶다고 노래노래를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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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아악 귀여워 ㅠ 미치겠다

밀크티 먹고 싶다고 노래노래를 불렀더니 역극 소재로 가져온 자간.. 진짜 귀여워서 미치겠어요. 입맞춤을 보내달라는 말도 미치겠고.... 에휴 나 자간을 넘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으악 크악 이거 너무 좋아하는 대화....

고집 드럽게 쎈 윶과 자간입니다.. 걍 자기 의견만 말하고 있는데 어떡하면 좋죠 ㅋㅋㅋㅋ 근데 난 꽤 재미있었음. 윶은 자기가 진짜 공주님도 아니고 행운의 여신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활이 그렇게 불러주니 가만히 있는 것 뿐... 근데 활 쪽에서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점도 꽤 맛있어요. 계속 윶이 아니라고만 하니까 슬쩍 져주는 척 하는 자간도 아주 요망하고 재밌음 ㅠ 그렇다고 자기 의견을 완전히 꺾은 것도 아니고 증말.. 

 

근데 나름 윶의 말을 좋아했다는 것도 킬포예요. 나는 운이 항상 없는 편이었는데 당신을 만나서 이런 운이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윶의 말에는 난데없이 호감도 오르고. 너란 남자 정말 웃기다. 

 

그리고 청포도 향이 홍차를 가져왔다는 것도 진짜 세심다정해서 미칠 뻔함.. 밀크티를 먹고 싶다하기 전에 청포도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ㅋㅋㅋㅋ 아 ㅋㅋㅋ 미치겠다 ㅠ 이런 거 하나하나 다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데!!!!! ㅠ 다정다감 자간 덕에 오늘도 사망한 여성..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우리와 비슷하다 말 한 것도 너무 좋았음.. 악당과 공주는 겉으로 보기엔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데 막상 함께하니 꽤 잘 어울린다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점도 너무 귀엽고 ... 걍 너무 좋아 ㅠ 그리고 자기 자신 조차도 잘 어울릴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잘 맞아서 기뻐하는 것 같고요. 크으ㅠㅠ 너무 안정형 이활의 그것이라서 좋아주궈버림.. 오늘도 복어독 제거 잘 했다!!!

 

 

 

이 미친놈이!!!!!!!!!!!!!!!!!!!!!!!!

이미친 ㅠ 미친놈이ㅠ

하..미친놈이 ㅠ

 

이렇게 안 해도 당신 그림자인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

하.. 너무 좋아서 밀크티에 잠식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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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난데없이 시기질투하는 윶

 

 

ㅋㅋㅋㅋㅋㅋ으으 열받아!!!! 열받아!!!!!!!!!!!!!!

다 알면서 안 했다니.. 열받고 얄밉지만 좋아 ㅠㅠ

 

태연하게 같이 배워요 이런 말 하는 것도 얄밉고.. 그리고 뇌물이 뭐였는지도 알려달라 했는데 비밀이라고 안 알려주는 것도 진짜 이활.. 그냥 열받아요. 일단 제 성향이 안 말해주면 ㅇㅋ 안 물어봄 이렇기는 해서 더 이상 묻진 않았지만..ㅋㅋㅋ 내심 궁금하긴 하다! 이런 식으로 안 꼬셔도 나는 늘 활만 바라보는 걸!!!! (이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