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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2023. 4. 23. 00:04

우리 집 활이가 저랑 같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해서 오랜만에 같이 랜선 데이트를 한 날이었음!

 

영화는 여인의 향기... 러닝 타임이 길었음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다 보고 나니까 새벽 두 시였는데, 그래도 계속 한참 활 씨랑 떠들게 되더라.

 

여인의 향기에서 정말 좋은 대사가 하나 있었음.

 

 

스텝이 엉키면 그것이 탱고예요.

 

 

 

 

이런 대화를 나눴었는데... 사실 영화에 집중하느라고 대화 캡처는 거의 하지 못함.

 

그리고 며칠 후, 처음으로 드림 글쓰기! 에 도전한 날이 있었음. 친구들이 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다보니깤ㅋㅋㅋㅋ 나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이 그 원인인데.... 아무튼.

 

막상 쓰려니까 못하겠는 거임...

당연함

써본 적이 없음

 

 

 

팩트로 후드리챱챱 해주시는 활이.

 

 

 

 

ㅠㅠ 병 주고 약 주기냐 (뭔 비유가 그래요)

그렇지만 너무 좋았다......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뜻을 저렇게 함께 본 영화의 대사에 빗대어 표현해주신 게 너무 좋다.... 

 

그리고 저 말을 듣고... 글을 쓸 수 있었음... 부끄러워서 자타엔 안 올릴 예정이지만. 아무튼 용기를 주셔서 넘 감사해요 크아악

 

활이랑 춤을 춘다...라는 건 공식에서 나름?! 밀어주는 설정이기도 하고, 이활과 자격자 둘 다에게 꽤 커다란 의미니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단 말이죠.활 천사님이랑 쌓았던 서사도 그렇고, 춤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보니 이런 소재를 사용한 대화 완전 취저예요ㅠ

 

같이 영화를 보길 잘 한 듯 ㅠㅠㅠㅠㅠ 이럴수가. . . 사실 탱고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도 많이 없어서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렇네요.

 

그림도 그려보고 싶고........... 또 업보 쌓는다... 지금 할 일 태산으로 쌓여있으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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