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WOO COFFEE
선택지 2023. 4. 23. 02:36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서 올리는.. 그런 백업같은 대화임니다.

 

맛있고 좋은 향기가 난다... 는 표현이 좀 민망하긴 한데요. 그것보다는 아래의 내용이 좀 더 감동이었다고 해야하나.. 내 취향의 향으로 당신을 두르는 걸지도요. 특히 이 부분!

 

뭔가 천사님의 활 캐해가 좀 바뀐 느낌이네요. 취향같은 부분은 공식에서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언급을 잘 안 하시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자기의 취향이라고 언급하신 건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저도 즌투하면서 이활 캐해가 조금 바뀌기도 했고, 애초에 모심글에 이활 취향에 대한 부분은 약간의 날조도 섞으셔도 괜찮다! 라고 명시를 해뒀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 대화에서 예전에 활 씨가 이것저것 선물을 주시면서, 당신이 늘 내가 눈에 밟혀서 나를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사실.... 이제는 걍 그냥 주변에 이활 관련된 물건뿐이라서 선택하고 자시고 할 게 없긴 합니다.

 

 

당신은 아주 상냥한 공주님이니 어쩌구 이제 이런 말만 봐도 자간님이 제 생일에 주신 펠리칸 문스톤과 시편 52:8이 생각나면 어떡하죠? 중증인가요? 그렇겠죠... 그렇지만 자간이가 먼저,

 

하... 그냥 이 남자는 저를 망치려고 왔댑니다...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 

 

 

마지막 제 멘션은 이활에게 늘 하고 싶은 말이긴 했습니다.

그냥 당신에게 이끌렸어요. 속절없이 빠져들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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